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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김신조의 일은 유감인데, 문세광의 일은 함구 ㅂㄱㅎ와 김정일의 회동시에 김정일이 느닷없이 ㅂㄱㅎ에게 말했다. 1968년 청와대를 습격하려고한 김신조 사건에 대해서 사과하는 듯한 말을 했다. 그런데 문세광의 육영수 저격 사건에 대해서는 말이 없었다. ㅂㄱㅎ의 개인사에 있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은 바로 1974년의 육영수 여사의 서거일텐데, 왜 김정일은 1974년의 일이 아니라, 1968년의 일을 사과했을까? 1974년의 일은 정말 북한과는 관계가 없었던걸까? 더보기
음주운전, 절대 안되요~ 오늘 우연히 기사 하나를 읽었습니다. 광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기사였습니다. 한 주부(35)가 남편을 옆자리에 태운 채 빗길을 운전하다가, 그만 차를 들이박았고, 그 차에 탄 사람 중 3명은 즉사하였고, 2명은 크게 다쳤다는 아무 비극적인 기사였습니다. 근데 이 주부는 무면허에다가 혈중 알콜농도 0.111 만취상태였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네 가정이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 사고당한 차에는 철도용역공사를 한 5명의 인부가 타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아버지, 어느 가정의 가장이겠지요. 정말이지 음주운전은 용인되어서는 안되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혈중농도 0.045 정도는 그냥 훈방한다면서요? 맥주 한 두잔 먹고, 소주 한 잔 마시고 운전하는 것은 걸려도 훈방한다는 겁니다. 음주운전으로 걸리면, 운전면허정지, 취소.. 더보기
내가 좌파인가? 저는 한때 박정희를 존경하기도 했습니다.그래서 김대중 대신에 이인제를 찍었습니다.김대중 선생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복귀했기에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고 비난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명박의 '신화는 없다'를 읽고,이 사람은 대통령감이고,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이 서울시장에 출마했을 때,국민건강보험을 월 17000원만 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이명박에 대해서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자료를 찾아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이, 경제를 전혀 모르고,화합을 전혀 모르고, 오직 돈과 자신만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양극화를 심화시키고,지역감정을 더 격화시키고,이념대립을 더 격화시키고,남북관계를 파토내고,경제를 말아먹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주위에도 그렇게 말했.. 더보기
나는 <.....>을 지지한다 나는 그 정치인이 보수인지, 진보인지,또는 우파인지, 좌파인지에 따라 지지하지 않는다. 나는 그 정치인이 기독교인지 아닌지에 따라 지지하지 않는다. 나는 그가 정직한지, 정의로운지, 사람들을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는지,그리고 그가 지향하는 지점이 하나님의 나라에 얼마나 부합하는지그것을 보려고 노력한다, 부족하고 또 부족한 시각이지만... 더보기
나의 말이 곧 나다. 그렇게 댓글을 달면서 희희낙락할 때, 자신의 영혼이 좀 먹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몰랐을거야. 결국 자신의 영혼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이지. 그런 댓글을 달면서, 스스로도 그런 존재가 되어 가는거야. 쓰레기 같은 말을 내뱉으면 결국 쓰레기가 되는거지. 더보기
누가 강도 만난 자인가? 댓글을 단 국정원여직원이 강도 만난 자인가? 망치부인의 이 강도 만난 자인가?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될 것인가? 더보기
관건선거, 부정선거 국정원은 선거에 아주 깊숙히 개입한다.경찰은 증거를 인멸하고, 허위 발표했다.검찰은 범죄자들(댓글 단 국정원 직원들)을 기소유예했다.새누리당은 범죄용의자인 국정원여직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게 관건선거가 아니면 뭔가? 법원은 과연 어떻게 판결할까? 더보기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 말을 어디서 많이 들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이 말을 많이 쓴다.보통 이런 상황에서 써.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순신의 아빠 이창훈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는다.이 사고는 송미령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난다.송미령이 사고의 책임은 없지만, 자신을 구하려다죽어간 이창훈의 죽음에 대해서 입을 다문다.이것에 대해서 갈등하는 송미령을 향해황일도가 이런 말을 한다. 범죄자들이 자신의 죄를 은폐하기 위해서증인들과 또 범죄에 관련된 자들을 모조리 없앤다.그리고 이런 말을 한다. 하지만 죽은 자는 여전히 말을 한다.그의 글을 통해서, 그가 남긴 말을 통해서,그가 남긴 흔적을 통해서.... 가인이 아벨에게 '들로 함께 가자'고 한다.그리고 그곳에서 돌을 들어 아벨을 살해하고, 땅에 묻는다.하나님께서.. 더보기
우리 민족성? 원래 한겨레 안에 흐르는 민족성 가운데 하나가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품앗이, 두레, 나노메기.... 자그마한 것이 생겨도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는 아름다운 미풍 양속이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 아름다움은 아주 희미하게 남아 있고, 어떡하면 다른 이의 것을 빼앗아 내 배를 채우고, 내 주머니를 채울까하는 욕심들과 악다구니만 가득찬 것 같더라구요. 도대체 우리네 민족성이 어째 이렇게 되었나 생각해 봤습니다. 짧은 식견에 이승만의 반민특위 해체가 그 이유라고 보여지더라구요. 일제에 부역하면서 떵떵거리며 살았던 이들이 해방 후에도 오히려 요직을 차지하면서, 권력과 부를 대물림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생각들을 했겠습니까? 정의롭게 살아도, 더불어 사는 것을 꿈꾸어도 결국, 기회주의적인 사람들이 더 .. 더보기
군대 영창 이 영창에 들어간 일수는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 않고, 그 만큼 군복무를 더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영창에 보내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군재판소에 있지 않고, 부대장(대대장)에서 결정된다. 이것이야말로 인권 유린이다. 나는 일반병으로 입대했다가, 상병 끝무릅에 대대군종병이 되었다. 내가 근무했던 중대에서 구타사고가 났고, 구타를 당한 병사는 의무대에 왔었다. 그 병사는 한사코 구타를 당한 것이 아니라 계단에서 굴러서 그렇게 되었다고 했고, 군의관과 작전관은 할 수 없이 사건을 무마했다. 이 사건을 나는 시간이 지난 후에 듣게 되었고, 그 자초지종을 알게 되었다. 근데 이것이 나중에 문제가 되었다. 내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대대장에게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대장을 비롯한 부대 모든 장교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