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전 고 신승희 양이 쓴 시]
마치 사고를 예견한 듯한...
항해
어느 고요한밤
잔잔한 바다에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 기운이
우리의 가슴에 남아
계속 쿡,쿡 찌른다.
그 아픔에
우리의 눈물이 비가 되어
잔잔한 바다와 뒤섞인다.
우리는 잔잔한 바다를 영원히 항해하리
[세월호 사고 전 고 신승희 양이 쓴 시]
마치 사고를 예견한 듯한...
항해
어느 고요한밤
잔잔한 바다에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 기운이
우리의 가슴에 남아
계속 쿡,쿡 찌른다.
그 아픔에
우리의 눈물이 비가 되어
잔잔한 바다와 뒤섞인다.
우리는 잔잔한 바다를 영원히 항해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