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설교단에서 '윌리엄 윌버포스'에 대해서는
위대하다 말하면서,
우리나라 현실에서 싸우는 사람들을 향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우리의 이중성이 여지없이 드러나게 되고,
우리 안에 있는, 그래서 끝끝내 감추고 싶은
그 탐심이 드러나게 된다.
"윌버포스는 위대한 정치인이고,
윌버포스처럼 투쟁하는 우리나라 정치인은 다 종북좌빨이다."
이게 슬픈 우리의 이중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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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중성과 위선을 스스로 드러내어 고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위선을 까발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