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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디비파기/핫이슈

국가기록원 기록이 분실??


“당시 똑같은 ‘e지원 기록’ 하나 더 보내… 이걸로 회의록 확인 가능”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307190000015



“시스템 간 기록 이관은 참여정부에서 처음 이뤄졌다. 많은 고민과 검토가 있었다. e지원시스템에서 기록관 전산시스템으로만 자료를 보내는 것은 에러가 발생할 수 있어 불안했다. 다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e지원에서 생산된 소스를 별도의 저장장치에 옮겨 기록관에 넘겼다. 똑같은 기록을 한 개 더 보낸 것이다. 이것만 뒤지면 확인이 가능하다.”

- 기록물 이관을 앞두고 대통령기록관장으로 옮겼다. 그때도 회의록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 못했나.

“2007년 12월28일자로 관장이 됐다. 이관 준비를 열심히 하고 이관받는 주체로 위치 변경을 했다. 그때 역시 워낙 기록물량이 방대해서 세세한 것은 알 수 없었다.” 

- 노무현 정부에서 회의록을 폐기시켰다는 주장도 있는데.

“e지원시스템은 생산자가 기록을 만들어놓으면 누구도 삭제할 수 없다. 아예 삭제 기능 자체가 없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e지원 기록을 통째로 기록관에 넘겼기 때문에 폐기란 있을 수 없다. 정상회담 회의록은 당연히 대통령에게 보고됐을 것이고, 그러면 e지원시스템에 탑재됐으므로 그대로 기록관에 이관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