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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디비파기/핫이슈

대화록은 어디 있을까?



새누리당 ‘대화록 폭로’ 자꾸 꼬이네~

'노무현 폐기 지시 의혹' 대화록, 천영우는 "봤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관련 대화록 폐기 지시를 했다고 의혹을 제기해온 새누리당이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한 마디에 민망해졌다. 천 수석이 2010년께 대화록을 봤다고 밝혔기 때문.

천 수석은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주장한 ‘노무현-김정일 회담에서 노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대화록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의 질의에 “대화록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재원 "시대희비극 만든 문재인, 정치적 책임져야"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김재원> 오늘 아침 동아일보를 보면 지난 12월에 검찰이 우리당의 정문헌, 이철우 의원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배석했던 조명균 기록비서관이 검찰에 가서 진술한 내용이 보도가 되었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노무현 재단은 동아일보의 기사가 사실무근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또 무책임한 소설쓰기-허위사실 유포인가

동아일보 '노 대통령, 이지원서 회의록 삭제 지시' 기사는 사실무근


국가기록원에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찾지 못한 것을 빌미로 또다시 무책임한 소설쓰기 행태가 고개를 들고 있다. 바로 동아일보가 그렇다. 
동아일보는 7월 23일자 1면에 조명균 전 참여정부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의 검찰 진술 내용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이지원 시스템에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누차 설명했듯,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노 대통령은 이지원 시스템을 통해 보고받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바 없다.

동아일보가 조명균 전 비서관의 검찰 진술이라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는 한참 동떨어져있다. 조명균 전 비서관이 노무현재단에 밝힌 바에 따르면, 조 전 비서관은 국정원의 협조를 받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작성, 노 대통령에게 이지원으로 보고했으며 이후 노 대통령으로부터 이지원 보고서를 폐기하라는 어떠한 지시도 받은 바 없고 검찰에서 그런 내용의 진술을 한 바도 없다. 다만 다음 정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국정원에도 회의록을 남겨서 관리하도록 했을 뿐이다.

그런데 동아일보는 “~취지로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전언’만으로 노 대통령이 이지원 상으로 보고한 문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했다며 버젓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나섰다.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더 나아가 이를 교묘하게 왜곡하는 치졸한 짓이다. 확인 안 된 기사는 내보내지 않는 게 기본이다. 정치공세에 눈멀어 언론의 본분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태는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2013년 7월 23일
노무현재단



“조명균, 노무현 대화록 폐기 지시 진술한 적 없다”
노무현재단, 동아 보도에 반발 “허위사실, 조명균 ‘그런 진술없었다’ 확인”… “기사로 평가받을 것”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이지원 시스템에서 삭제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는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노무현재단 측에서 허위보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무현재단 측은 조명균 전 비서관이 동아 기사처럼 검찰에서 진술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동아 보도는 사실을 곡해한 오보라고 비판했다. 조 전 비서관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기록 담당으로 배석해 회의록 최종본을 작성한 인사이다.




이지원은 분명히 삭제 기능이 없다고 했는데, 어떻게 삭제할 수 있을까?


내가 볼 때 동아일보가 이렇게 나가는 이유는 채널A의 실수를 어떻게든 만회해 보려는 수작으로 보인다.

조심해라. 한방에 훅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