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저리 주저리

국민 갈라치기

박정희로부터 시작된 국민 갈라치기가
원세훈을 통해서 거의 완성된 것 같은
현 사회 분위기...

한편에서는 권은희 과장을 칭송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김하영 직원을 두둔한다.

한편은 새누리당 국조위원들의 말에 감동하고,
다른 한편은 그들의 말에 한가득 비소를 날린다.

정말 진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일까?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면,
적어도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을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것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비하하고 모독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논리가 부족하게 느껴질 때,
자신의 말이 꼬일 때 나오는,
가장 비열한 짓이 아닌가?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내 입에는 조소가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