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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2013년 7월 23일 주절주절

‘이지원’을 들여다봤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불법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이제는 문재인에게 책임을 져라고 한다. 이명박은 어디에 보관된 문서를 봤는지,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침소봉대의 달인, 새누리당.


NLL논란을 불러일으킨 당사자들이, 그리고 기밀을 누설한 자들이, 오히려 문재인과 민주당을 비난한다. 일단 ㅂㄱㅎ 내려오고, 남재준 잡아넣고, 서상기, 정문헌, 권영세, 김무성, 이명박, 원세훈, 김용판 다 잡아넣고놔서, 얘기하자.


남북회담록의 존재여부보다는, 기밀문서 공개와 NLL 발언에 대한 왜곡이 문제의 본질이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국정원직원을 매수한 적이 없다는 검찰의 확인"에도 불구하고 매관매직을 거론하고, "조명균 전 비서관이 삭제 지시를 받았다"고 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기정사실로 말하고 있다. NLL포기발언으로 읽는 그들의 저질스러움이 드러난다.


노무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이 회담록을 읽을 수 있도록, 국정원본을 남겼다는 말은, 새누리당 자기들이 회담록을 불법으로 읽은 범죄사실을 정당시하기 위한 <아전인수격> 해석이다.


조선, 동아는 늘 오보를 통해서 여론을 조작해 왔다. 의도적인 오보말이다. 오보로 드러나도 그냥 짧게 미안합니다 하면 되니깐... 오늘 동아일보의 오보는 <채널A의 실수>를 어떻게든 만회해보려는 어리석은 수작질에 불과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