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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2013년 7월 11일 주절주절

우리는 힘이 없다.
그러나 힘을 가진 자들이 갖은 악을 행한다.
그 힘이 워낙 강해서 
대항하는 모든 것들을 억누른다.

우리는 힘이 없다.
죽을 각오로 대항할 것인가?

아니면, 그 힘에 굴복하며
모든 불의에 대해 입을 다물고,
심지어 종노릇할 것인가?



4대강 사업이 사기극으로 드러난 지금,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을 색깔론으로 몰고,
4대강 사업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던 언론들의
자성하는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세상이 너무나도 각박하다.

저마다 속에 <분노>를 품고 산다.



조금 불편하자.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세상은 보다 아름답고, 즐거울 것이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전혀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공산주의를 대응하나?!



와~ 뻔뻔한 것들~
누가 보면 4대강 사업 반대한 줄 알겠네.
4대강 사업 예상 날치기한 것들이...



대한민국의 독재를 옹호하면서,
북한의 독재를 어떻게 비난할 수 있나?



국정원 "NLL 포기한 거 맞다."
국방부 "NLL 포기한 거 맞다."
새누리 "NLL 포기한 거 맞다."



국방부가 NLL위에 평화수역을 만들면, 
바다속으로 침투하는 잠수함은 어떻게 막겠냐고 그런다.

1. 자신감이 그렇게 없나?
2. 정말 저런 군이 나라를 지킬 수 있을까?
3. 몇 대의 이지스함과 수십대의 초계함으로도 막지 못한 북한 잠수함을 막을 수 있냐?



페북이나 트위터, 블로그에 
정부 비판적인 글을 쓸 때,
멈칫 '이러다가 잡혀가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것이 독재의 시대가 아니고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