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선에 BBK 논란은 그야말로 선거판을 뒤흔들만한 것이었다. 결정적으로 MB가 자신이 BBK를 설립했다고 하는 광운대 강의 동영상이 공개가 되었다. 내용은 대충 이렇다. 


"저는 요즘 제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 금융회사를 창립을 했습니다. 해서 금년 1월달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을 하고 이제 그 투자자문회사가 필요한 업무를 위해서 사이버 증권회사를 설립을 하기로 생각을 해서 지금 정부에다 제출을 해서 이제 며칠 전에 예비허가 나왔습니다."

  분명히 자신이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고 했다. 그런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나경은 국회의원은 <주어>가 없다면서, BBK는 MB가 설립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런데 다시 보니, 분명히 주어가 있다.


  시간이 흘러 작년 18대선에서 새누리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NLL 포기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하면서 여론몰이를 했고, 급기야 며칠 전에 국정원장이 2급기밀인 정상회담록을 일반문서로 변경하더니, 공개하고야 말았다. (이건 명백히 실정법을 어긴 것이니, 남재준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것을 나도 자세히 읽어보았는데, <포기>라는 말은 아예 나오지도 않았고, "바꾸자는 것이 아니고...." "괴물 같은 것이 되나서 건드릴 수가 없다" "평화협력지대, 공동어로수역"을 만들자는 제안만 있었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계속 이것이 NLL포기 발언이 아니면 무엇이냐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


  <주어>가 없다고 강변하던 그들이 이제는 <포기>발언이 없어도 포기가 맞다고 한다. 멍청한 거야, 사기꾼이야?

Posted by th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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