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김남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 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 주자
해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 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지난 주 금요일, 김현석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읽어주신 시다.
이렇게 마음으로 하나되고, 서로를 격려하고,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가는 길이 멀고 힘들면 쉬었다 가도 된다고 위로해 주는...
그런 동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