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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566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오늘은 566돌을 맞은 한글날입니다.
지난 번 한글날에는 세벌식자판을 국가표준으로 해주고,
또 애플 iOS에도 기본 자판으로 채택해 주길 바랐습니다.
혼자 그냥 바라고만 있어서 그런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ㅜ.ㅜ

올해는 여기에 하나더 바램이 생겼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세벌식을 지원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
왜 채택을 안 해 주는지, 안타깝습니다.

우리말은 세계에서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 세 개 중 하나라고 하지요.
러시아어, 아랍어, 한국어... 정말 어려운 언어라고 합니다.

러시아어는 분절어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자음이 많은 언어라서 힘들기도 하고요.
마치 고대 히브리어, 헬라어처럼 동사가 분절하는거죠.
히브리어와 헬라어는 동사 자체에 대명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렵지요. 아랍어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근데 우리말은 기본형에서 기본 27가지의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요?
그래서 어려운 언어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인 저도 한국어가 어렵습니다.

한국어는 이렇게 어려운데,
한글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글자 체계라고 하지요.
뿐만 아니라 가장 과학적인 글자라고도 하죠.
그리고 세계 유일의 자질문자라고 합니다.
로마자가 아무리 유용하고 뛰어나다고 해도, 한글만은 못하지요.
물론 프로그래밍 글자로서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한글은 모아쓰기가 보기 좋지, 풀어쓰기는 영 아니잖아요.
풀어쓰기도 익숙해지면 괜찮아지려나요?

그리고 한글에도 필기체가 있다는 것 아십니까?
아~ 물론 표준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누군가가 만든 것이죠. 여기에 한번 가보세요~

올해에는 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잘 만들었네요.
그리고 마음도 따뜻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