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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디비파기/핫이슈

세월호 사고 전, 고 신승희 양이 쓴 시 [항해] [세월호 사고 전 고 신승희 양이 쓴 시]마치 사고를 예견한 듯한... 항해 어느 고요한밤잔잔한 바다에서늘한 기운이느껴졌다. 그 기운이우리의 가슴에 남아계속 쿡,쿡 찌른다. 그 아픔에우리의 눈물이 비가 되어잔잔한 바다와 뒤섞인다.우리는 잔잔한 바다를 영원히 항해하리 더보기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 차마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믿고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던 천진난만한 학생들, 무고한 시민들이 배와 함께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가족들과 함께 온 국민이 지켜보아야 했다. '나라초상'을 당하여 참으로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 오월'이었다. 무책임한 어른들 때문에 졸지에 자신의 꿈을 난파당한 어린 영혼들이 저 세상에서나마 평화와 안식을 얻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유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없겠지만, 3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은 이 대재난을 근원적으로 성찰하는 길만이 희생자들에 대한 최선의 애도이고, 또 이 땅에 살아가는 지식인으로서 져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가.. 더보기
문재인 의원 특별 성명 국정철학과 국정기조의 근본을 바꿔야 합니다.국가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이 거듭해서 묻는 질문입니다. 어제 대통령의 담화에서는 그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시 묻습니다. 국가는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 국가와 정부의 역할은 무엇입니까?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무능력과 무책임 때문에 무고한 생명들이 죽음으로 내몰린 비극입니다. 이 억울한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대한민국이 환골탈태해야 합니다. 돈이 먼저인 나라에서 사람이 먼저인 나라로 바뀌어야 합니다. 효율과 속도가 먼저인 나라에서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것이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주는 유일한 길입니다.대통령 스스로가 바뀌어야 합니다.대통령의 담화가 그 계기가 될 것으로 생.. 더보기
ㅂㄱㅎ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같이 분노하신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불법 과적 등으로 이미 안전에 많은 문제가 예견되었는데도 바로 잡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 피지도 못한 많은 학생들과 마지막 가족여행이 되어 버린 혼자 남은 아이, 그 밖에 눈물로 이어지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움을 생각하며 저도 번민으.. 더보기
도올, 국민들이여 거리로 뛰쳐나와라! “국민들이여, 거리로 뛰쳐나와라!”등록 : 2014-05-02 20:29 수정 : 2014-05-02 21:10 [세월호 참사 특별 기고]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더이상 애도만 하지 말라! 정의로운 발언을 서슴지 말라!"조선의 창공이 원혼의 피눈물로 물들어 잿빛 같은 암흑을 드리우고 온생명의 분노가 열화같이 치솟아 암흑의 장막을 불태울 때 원망조차 잊어버린 순결한 여린 혼령들은 신단수의 하늘에서 소리친다 엄마 아빠 홍익인간의 천부인은 어디로 사라졌나요 대전으로 도망친 이승만, 국민들에겐 “나도 서울을 지키고 있다”1950년 6월25일, 국민 전체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었던 이승만은 새벽부터 전쟁 발발의 소식을 듣고 우선 자기 혼자 도망갈 생각부터 했다.26일 아침 8시 신성모 국방장관이 방송에 나와 .. 더보기
도대체 언딘이 뭐길래? 해경, 언딘 위해 UDT 잠수 막았다청해진 "해경이 '언딘과 계약하라' 했다"10년 거래 구조업체 불러놓고 "돌아가라" 더보기
세월호, 다이빙 벨 물살이 빠른 사고 해역에서 20시간 연속 구조 작업을 할 수 있는 다이빙 벨을이종인 알파잠수에서 가져왔지만,해경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사용을 허가해 주지 않았다. 하지만 해경 측에서 위급하다면서 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에서다이빙 벨을 급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경은 "빌린 바지선에 있었던 것 뿐"이라 해명을 했다. 해경 다이빙벨 논란에 "빌린 바지선에 있었던 것 뿐"..네티즌 '믿어야돼?' 그러나 국민TV가 이동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포토] 국민TV 해경의 '다이빙벨 투입' 장면 촬영 - 국민TV뉴스 한편 현재 민간업체로 구조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라는 회사는청해진해운과 계약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단독]'특혜수색' 언딘..알고보니 '청해진'과 계약업체 해경은 이 언딘이라는 회사에 우선권을.. 더보기
산업은, 청해진해운 사고 선박 구입 때 100억 대출 산업은행, 청해진해운 사고 선박 구입 때 100억 대출 '특혜 의혹'당시 부채비율 278% 불구 정책금융만으로 세월호 수입 장부가 1000원짜리 선박에 24억원 담보액 설정도경향신문|강진구 기자입력 14.04.20 21:37 (수정 14.04.20 22:42)댓글 0크게SNS로 공유하기더보기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를 들여온 청해진해운에 산업은행이 100억원을 융자해준 경위에도 의혹이 쏠리고 있다. 청해진해운은 2012년 일본 마루에 페리사로부터 18년간 사용한 세월호를 116억원에 사면서 산은에서 100억원을 대출받았다. 정책금융에 의존해 사실상 자기 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 세월호를 수입한 것이다. 산은은 "청해진해운과는 2001년부터 거래를 해왔고 과거 현금 흐름을 감안할 때 충분한 상환능.. 더보기
충남대 Air-Gate 충남대 무인항공기 `독도 도전'순수 국산 무인 항공기로 `독도는 우리 땅' 강조 충남대 연구팀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무인항공기로 독도 왕복에 도전한다. 충남대학교 전기공학과 무인항공기팀인 에어게이트(Air-Gate)와 같은 학과 창업벤처인 NES는 과학의 날을 맞아 4월 20일(일, 우천 등 기상악화시 21일) 오전 10시, 경북 울진군 후정리 비상활주로에서 무인항공기를 이륙시켜 독도까지 왕복비행, 항공 사진촬영 임무를 수행한다. 경북 울진에서 출발한 항공기는 약 220km 떨어져 있는 독도에 2시간 만에 도착해 2차례 동도와 서도를 선회 비행하며 독도를 촬영할 계획이다. 왕복거리 450km, 소요 시간은 4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독도 왕복 도전은 물론 400km가 넘는 초장거리 무인항.. 더보기
노무현 대통령의 대화록 초본 수정 지시 문건(전문) 수고 많았습니다. 읽어보니 내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NLL 문제는 김정일 위원장도 추후 다루는 것을 동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확실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임기 내에 NLL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를 다룰 때 지혜롭게 다루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밖의 문제는 다 공개된 대로입니다만 앞으로 해당 분야를 다룰 책임자들은 대화 내용과 분위기를 잘 아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회담을 책임질 총리, 경제부총리, 국방장관 등이 공유해야 할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등은 동석한 사람들이고 이미 가지고 있겠지요? 아니라면 역시 공유해야 할 것입니다. 필요한 내용들을 대화록 그대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