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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20130827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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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증자라고 일컬어지던 백제 <의자왕>
어쩌다가 패륜왕이 되고, 나라를 멸망시켰나.

복수심과 원한이 그의 현명함을 가리고,
간신들의 아부와 아첨이 그의 눈과 귀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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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라고 많은 이들이 칭찬하던
김능환 전 중앙선관위원장이 
로펌 <법무법인 율촌>에 가는군.

이 사람은 18대 대선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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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보수적 헤게모니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원인이다.

-- 최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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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는 스스로의 힘으로 반정을 일으켰다.

그 외에 반정으로 등극한 조선의 왕들은
대부분이 반정공신들의 등살을 이기지 못했다.
그들의 손에 휘둘리면서 자신의 정치를 펼치지 못했다.
반정공신들이 물러났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정치를 펼칠 수 있었다.
인조와 중종....

그 외에 정통성 시비로 힘들었던 왕들도 있었다.
선조, 광해군, 연산군....

현실의 문제를 제대로 보는 현미경은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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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를 마치고 담소를 나누는 중에 들은 얘기다.


1. 한솔교육의 방문교사도 개인사업자이다.
2. 정수기 코디들도 개인사업자이다.

이렇게 얘기가 오가던 중,
한 집사님이 말했다.

'악해도 너무 악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