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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악플다는 사람 환자" 데일리안의 왜곡

theBlue 2013. 7. 7. 00:18


데일리안

안철수 "악플다는 사람 환자라고 생각하고..."


안철수 무소속 위원이 6일 경남 진주의료원에서 정치 입성 이후 자신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는 것과 관련해,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진주의료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조원 간담회에서 ‘진주의료원 사태’ 등 최근 정치 이슈마다 자신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 현안(진주의료원)은 중요하고 가슴이 아픈 일”이라며 “바깥에서 제3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내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정치를 하기 전에는 욕 한번 안 듣다가 정치하면서 악플을 들었다”며 “대부분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의료인이니까 환자라고 생각하고 불쌍하다고 생각하시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우회적으로 자신을 향한 비판 세력에 대해 각을 세웠다.



오마이뉴스

안철수 "진주의료원 강성 노조로 왜곡, 정의롭지 못해"


한 조합원이 인터넷 악성 댓글에 마음이 아팠다고 하자, 안 의원은 "마음이 굉장히 상할 것이고, 저도 정치하지 않을 때는 욕을 안 듣다가 정치하면서 '악플'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아마도 국가정보원이 여기도 악플을 달았을 것이고, 대부분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정신적·사회적으로 문제가 많다. 여러분들은 의료인이니까 그 분들을 환자로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하면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람의 말을 어떻게 잘라 붙이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심각하게 왜곡을 하고, 그 왜곡은 엄청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 NLL 포기 취지 발언"이라는 실체도 없는 논쟁에 빠뜨리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보아왔다.


안철수 의원의 말을 데일리안과 오마이뉴스는 각각 이렇게 사용하고 있다.


괴벨스의 말이 생각난다.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